개통 21주년 맞은 KTX, 11억4000만명 날랐다…1인당 23회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1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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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청룡 모습. 2024.4.22/뉴스1

올해 개통 21주년을 맞은 KTX의 누적 이용객이 11억4000만 명으로 집계됐다. 모든 국민이 이용했다고 가정하면 21년간 1인당 평균 23번씩 탑승한 셈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2004년 4월1일 개통한 KTX 누적 이용객은 1일 기준 11억40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운행거리는 6억9000만km로 지구 둘레(4만km)를 1만7000번 돈 것과 같다.

신규 노선이 도입되면서 KTX 이용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KTX 이용객이 역대 최고 수준인 8989만 명에 달했다. 이는 중부내륙선 등이 개통하고 신규 객차인 KTX-청룡이 도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KTX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24만6000명으로 개통 첫해인 2004년(7만2000명)보다 3.4배 늘었다. 같은 기간 하루 운행 횟수도 142회에서 385회까지 2.7배 증가했다.

KTX는 현재 8개 노선(경부선·호남선·경전선·전라선·동해선·강릉선·중부내륙선·중앙선)에서 77개 역에 정차한다. 올해 말에는 동해선에도 KTX가 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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