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안부 대표단, KMAC와 데이터 협력 강화 논의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4월 8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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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센터 2단계 구축 앞두고 5박 6일간 방한

사진제공=한국능률협회컨설팅
사진제공=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대표 한수희)은 지난 4일 자사를 방문한 베트남 공안부 대표단과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와 혁신센터 운영 모델을 중심으로 한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단은 응우옌 타인 빈 국가데이터센터 부국장을 필두로 공안부 고위 인사 및 FPT-IS 경영진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5박 6일간 한국에 머물렀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의 국가데이터센터 2단계 구축 사업을 앞두고, 한국의 선진 데이터 관리 및 활용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공안부 대표단은 KMAC를 비롯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AICA 기반조성본부 AI 클라우드 센터 등 다양한 유관 기관을 방문하며 한국 데이터 생태계의 운영 구조와 활용 사례를 폭넓게 살펴봤다.

특히 4월 2일 진행된 KMAC 방문 프로그램에서는 양국의 데이터 유통 구조 비교를 시작으로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운영 △국가 데이터 개발 기금 활용 △혁신센터의 기획·운영 전략 등을 주제로 심화 토론이 진행됐다.

응우옌 타인 빈 부국장은 “한국의 선진화된 데이터 관리 체계와 활용 사례는 베트남 국가데이터센터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KMAC가 쌓아온 데이터 활용 경험은 베트남 데이터 생태계 발전에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한수희 KMAC 대표는 “베트남 공안부와의 이번 교류는 양국이 데이터 혁신과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지난 2월 FPT디지털과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향후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 AI·데이터 사업, 스마트시티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보다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KMAC는 이번 베트남 공안부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데이터 거버넌스 및 활용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베트남 국가데이터센터 2단계 구축 사업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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