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는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제7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을 열고, 전국에서 선정된 친환경 축산 우수 농가 16곳을 포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안호영·박정 국회의원, 관계 부처와 축산·환경단체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정축산 환경대상’은 축사환경, 냄새 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사회공헌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심사를 거쳐 수상 농가를 선정한다. 2018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 대통령상은 경기 파주시 이정목장이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연암산종축(충남 아산)과 플러스농장(경남 거창)이, 환경부 장관상은 반딧불복지농장(전북 무주)과 백찬종돈장(경남 고성)이 각각 수상했다. 국회 농해수위원장상은 무지개농장(충북 충주), 국회 환노위원장상은 성우농장(경북 예천)이 수상했다.
수상자와 참석자들은 시상식 이후 ‘청정축산 결의 퍼포먼스’에도 함께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애써주시는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친환경 축산의 기반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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