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LX인터내셔널,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2000억 원’ 넘는 자금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9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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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2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28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4800억 원, 3년물 900억 원 모집에 8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LX인터내셔널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7bp, 3년물은 ―15bp에 목표액을 채웠다.

1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LX인터내셔널은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예전 LG계열의 상장기업으로 산업재·원자재 등의 무역사업, 해외자원개발사업, 프로젝트사업 등을 영위해 왔다. 2015년 범한판토스와 하이로지스틱스 지분인수를 통해 물류사업을 확충한 바 있다. 2021년 5월 (주)LG에서 분할돼 설립된 LX그룹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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