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4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41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4700억 원,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640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3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SK네트웍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0bp, 3년물은 ―5bp, 5년물은 ―7bp에 목표액을 채웠다.
1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네트웍스는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1953년 선경직물회사로 창립된 SK네트웍스는 SK그룹의 상장기업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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