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보이’ ‘슈퍼마리오’… 추억의 게임 다 모였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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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게임 박물관’ 가보니

9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의 ‘넷마블게임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추억의 게임 ‘슈퍼마리오’를 체험하고 있다. 뉴스1
9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의 ‘넷마블게임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추억의 게임 ‘슈퍼마리오’를 체험하고 있다. 뉴스1
“지금부터 게임 속 플레이어가 되어 게임의 역사를 알아보는 여정을 떠나볼까?”

8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3층에 위치한 ‘넷마블게임박물관’에 들어서자 넷마블의 대표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주인공 ‘성진우’가 등장해 게임의 역사를 설명하며 전시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달 4일 문을 연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관람객들이 수동적으로 전시를 보는 게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초대 박물관장인 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게임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재조명하기 위한 취지로 박물관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크린을 지나자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양 벽면을 가득 채운 게임기였다. 1950년대 등장한 최초의 상업용 게임으로 불리는 ‘테니스 포 투’와 1971년 출시된 최초의 상업용 아케이드 게임기 ‘컴퓨터스페이스’, 콘솔 게임기, 닌텐도사의 게임보이, 한 시대를 풍미한 PC 게임까지 모든 게임의 역사를 시기별로 살펴볼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총 2100여 점의 소장품이 전시돼 있다. 초기 콘솔 게임기부터 현재까지 게임 기기 300여 점, 게임 소프트웨어 1300여 점, 주변 기기와 기타 소장품 등 500개로 구성돼 있다.

전시관의 마지막 장소인 ‘플레이컬렉션’에서는 오락실에서 즐기던 아케이드 게임부터 콘솔 게임, PC 게임에 이르기까지 추억의 고전 게임을 관람객들이 직접 해볼 수 있다.

#넷마블 게임 박물관#게임보이#슈퍼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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