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LG이노텍 부사장, ‘과학기술훈장’ 수훈…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기여”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4월 21일 1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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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장 부사장
LG이노텍은 강민석 기판소재사업부장 부사장이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과학기술훈장은 매년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해 국가 과학기술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포상이다. 혁신기술을 지속 연구하고 개발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이번에 훈장을 받은 강민석 부사장은 지난 2015년 LG이노텍 선행부품연구소장으로 부임해 광학솔루션사업무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거쳐 현재 기판소재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광학 및 반도체 기판 분야에서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훈자로 선정됐다.

LG이노텍에 따르면 강 부사장은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모바일 카메라모듈과 통신용 반도체 기판 사업이 글로벌 1위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대표적으로 반도체용 기판 분야에 세계 최초 기술과 공법을 적용해 LG이노텍이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와 AiP(Antenna in Package)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글로벌 톱티어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TO 재임 시절에는 디지털전환(DX)과 인공지능(AI)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생산 공정의 DX를 주도했다고 한다. 특히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전 공정 물류 및 검사 자동화를 실현한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드림팩토리(구미4공장) 구축을 이끌기도 했다. LG이노텍 구미4공장은 AI·딥러닝·로봇·디지털트윈 등 최신 IT기술이 집약된 업계 최고 수준 스마트팩토리로 알려졌다.

강민석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LG이노텍의 혁신성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소재부품분야에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면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기술 리더로 도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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