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장비 분야 기술… “글로벌 배터리 장비 선도할 것”

[2025 대한민국 산업대상] 대한민국 산업대상
소부장 부문

김동진 대표

코스닥 상장기업 씨아이에스㈜가 첨단 배터리 기술혁신과 뛰어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산업대상’ 소부장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차전지 장비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선도 기업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건조 코터 기술 개발로 생산 속도를 2배로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50∼60% 절감하는 혁신을 이뤘다. 레이저 건조 기술 접목을 통해 이차전지 전극 품질과 충·방전 성능,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글로벌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도 일본, 유럽의 자동차 제조사 및 북미 에너지 기업과 비밀 유지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24년 기준 매출 5085억 원, 영업이익 593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 에스엔유프리시젼 합병을 통해 디스플레이,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검사 장비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총 218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20년 140명에서 2024년 513명으로 인력을 확대하며 지역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동진 대표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배터리 장비 시장을 선도하고 연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