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DEX 미국 S&P500, KODEX 미국나스닥100 2종의 유보 분배금을 15개 분기에 걸쳐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분배금이 자동으로 재투자되는 토털리턴(TR) 방식으로 운영됐던 ETF를 분배금 지급 방식으로 전환한 데 따른 조치다.
삼성자산운용은 ETF 2종이 2021년 4월 상장 후 지난해 말까지 15분기 동안 쌓아온 배당금을 7월부터 2029년 1월까지 15분기에 걸쳐 분배금으로 돌려준다. 유보 배당금은 매년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에 보유한 투자자에게 다음달 두 번째 영업일에 지급한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