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파마브로스, 건강기능식품·일반의약품 공동 개발 협약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5월 7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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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파마브로스 업무협약식에서 (좌측부터) 고상온 파마브로스 대표,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임별 파마브로스 대표가 사진 촬영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파마브로스와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OTC)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23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각 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건강 솔루션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브랜드 신뢰도와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품 기획, 원료 선정, 임상 연구, 품질 관리를 포함한 전 과정에 전문성을 제공한다. 파마브로스는 약사 커뮤니티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한 제품 개발을 주도한다.

이번 협업에서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약사 및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고 유튜브 및 SNS, 약국 채널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기로 했다. 파마브로스는 ‘약들약’ 고상온 약사, 임별 약사가 설립한 기업으로 현직 약사가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양사는 2025년 하반기 첫 공동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타깃 맞춤형 제품 확대, 디지털 헬스 콘텐츠 공동 기획,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해외 시장 진출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파마브로스와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전했다. 파마브로스 측도 “유한양행의 연구개발 역량과 파마브로스의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해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협약을 제약사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간 협력 사례로 보고 있으며 양사의 협력이 건강기능식품 및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새로운 개발 모델로 확장될지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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