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견본주택 개관… 연신내역 인접 2000여가구 대단지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5월 8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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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야경투시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일원에 들어서는 대규모 재개발 단지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견본주택을 5월 9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대조 제1구역 재개발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5층, 총 28개 동 규모다. 전체 2451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51·59·74㎡ 중소형 평형 48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배정됐다.

청약 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다. 정당계약은 6월 9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로서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가능하다. 경쟁 발생 시에는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일반공급 물량 중 60%는 추첨제로 배정돼 가점이 낮은 수요자에게도 당첨 기회가 열린다.

비규제지역인 은평구에 공급되는 단지로 유주택자도 1순위 가점 청약이 가능하며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은 1년이고 거주의무기간이나 재당첨 제한은 없다.

단지가 위치한 은평구는 최근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연신내역(3·6호선)에 GTX-A 노선이 지난해 개통되며 교통 접근성이 향상됐으며 향후 서울역~수서 구간이 2026년 추가 개통되면 강남권 접근성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국립보건원 부지를 활용한 ‘서울창조타운’ 조성 계획과 수색·DMC역 일대의 복합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라 은평구는 서북권을 넘어 강북권 주요 주거지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 역시 갖춰져 있다. 단지 앞 대은초를 비롯해 반경 1km 내에 예일여중·고와 동명여고가 자리하고 있고 구산역·연신내역 일대 학원가 접근성도 우수하다. 불광근린공원, 서오릉 등 녹지환경과 함께 NC백화점, 이마트, 은평성모병원 등 편의시설도 인접해 정주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단지는 은평구에서 평지에 조성되는 희소 입지로 보행 편의성과 안전성, 조망·일조 확보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한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내에는 영화관,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며 전 세대에 세대창고도 제공된다.

조경 특화도 도입된다. 중앙 광장 ‘시그니처 필드’를 비롯해 어린이 놀이공간, 미스트폭포, 티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외관은 곡선형 커튼월룩과 조명 설계를 도입해 차별화했다.

이 밖에 현대건설의 H시리즈 설계가 적용된다. 캐릭터 테마의 ‘옥토넛 물놀이터’를 비롯해 인라인스케이트장, VR·AR룸, 반려동물 공간 ‘H 위드펫’ 등 입주자 생활 편의를 고려한 공간이 마련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함께 내부에는 거실, 식당, 주방이 하나로 이어지도록 한 ‘LDK 구조’를 도입해 개방감을 확대했고 주차대수를 가구당 1.35대 확보하는 등 실생활의 편의성을 높인 설계도 특징이라고 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GTX-A 노선 개통과 은평구의 각종 개발계획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매머드급 대단지로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관심이 높다”며 “특화설계를 통해 주거 만족도를 높인 만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 문의도 활발하다”고 전했다. 단지 입주는 2026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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