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역사… 동일 차종으로 실력 겨뤄
22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싱 대회 ‘현대 N 페스티벌’ 2025시즌이 17일 개막한다. 이 대회는 동일 차종으로 트랙을 달려 드라이버의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방식으로 열린다. 현대자동차는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 제고를 위해 2003년부터 이 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왔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17, 18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총 6개 라운드로 구성된다. 3개의 특색 있는 클래스가 운영되는데, 아이오닉5 N 기반 경주차(아이오닉5 N eN1 컵 카)가 참가하는 ‘그란 투리스모 eN1’, 아반떼 N1 컵 카로 경쟁하는 ‘금호 N1’, 아반떼 N2 컵 카가 출전하는 ‘넥센 N2’ 등으로 나뉜다.
올해는 TCR(Touring Car Racing) 아시아, 월드 투어와의 공동 개최 라운드(3라운드)가 마련됐다. 최종전에는 미국과 중국의 경주 대회인 SRO TC 아메리카와 중국 N 컵 우승 선수들을 초청해 국내 드라이버들과 국제 교류전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는 각 라운드 현장에 경주 시뮬레이션, N 택시, N 미니카, 서킷 사파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또한 N 모델 보유 고객이 참여하는 ‘N 트랙 데이’도 신설해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