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대조제1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견본주택이 지난 5월 9일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말 3일간 약 1만여 명이 방문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우선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뛰어난 정주여건에 큰 관심을 보였다. 단지는 도보 10분 거리 내 연신내역(3·6호선)이 위치해 있으며 GTX-A노선 파주운정~서울역 구간이 지난해 말 개통된 점이 교통 수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녹지환경, 교육, 편의시설 등이 고루 갖춰져 있다.
현장에서 만난 방문객 강모 씨(41)는 “GTX-A 연신내역이 인접해 관심이 많았는데, 주변에 불광역, 역촌역, 구산역 등이 있어 다양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이 매우 마음에 든다”며 “청약에 꼭 당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지는 강북권에서 보기 드문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 점에 대해 실생활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또 다른 방문객 유모 씨(39)는 “은평구에서 이렇게 큰 대단지 아파트는 드물어 희소가치가 높아 보인다”며 “프라이빗 영화관, 스카이라운지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프리미엄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아 청약을 넣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은평구를 넘어 강북권을 대표할 랜드마크 대단지로서 분양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 견본주택 방문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에서는 커뮤니티 외에도 차별화된 외관설계, 특화 조경, 평지 입지, 주변 개발 호재 등에 대한 만족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청약 일정은 5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접수가 예정돼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28일, 정당계약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 이상을 납입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주어진다. 경쟁이 발생할 경우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일반공급 1순위 청약 물량은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층이나 신혼부부도 당첨 기회를 노릴 수 있다.
해당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공급돼 유주택자도 1순위 가점 청약이 가능하며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재당첨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88, 89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 동, 총 2451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59·74㎡ 총 483가구다. 입주는 2026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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