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아세안 싱크탱크, 제주서 경제-통상협력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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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경제연구’ AKTD 올 3월 출범
보호무역-공급망 다변화 대응 모색

보호무역 조치와 공급망 다변화로 글로벌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의 경제, 통상 싱크탱크들이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1차 한―아세안 경제 통상 싱크탱크 다이얼로그(AKTD)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AKTD는 대한상의, 산업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민관 경제 정책 연구 플랫폼이다. 지난해 10월 처음 제안돼 올 3월 공식 출범했다.

이날 한국 측에서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권남훈 산업연구원장 및 아세안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아세안에서는 아흐마드 자파룰라 아세안 사무국 국장, 오쿠라 나오토 아세안·동아시아경제연구소(ERIA) 연구총괄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권 원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싱크탱크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아세안의 디지털 경제’와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역할’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산업부는 9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제22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AKTD 공동 연구 성과를 보고하고 후속 콘퍼런스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아세안#싱크탱크#AK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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