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역할’ 직장인이 꼽은 1위는?…“문제 해결·위기관리”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5월 15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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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직장인 1168명 대상 설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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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리더에게 가장 기대하는 역할은 문제 해결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에 따르면 휴넷리더십센터가 진행한 ‘리더십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 최우선으로 중시하는 리더의 역할(복수 응답)로 문제 해결 및 위기 관리(60.0%)가 1위를 차지했다.

조직 목표 달성과 성과 향상(50.3%)이 2위에 올랐고, 팀워크 강화(41.7%), 구성원 육성 및 역량 개발(34.2%)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팀원, 팀장, 임원 등 다양한 직급의 직장인 11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대별 인식 차이도 확인됐다. Z세대는 팀워크 강화를 2위로 꼽았지만, 베이비부머 세대는 6위로 평가한 것이 대표적이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고 여겨지는 MZ세대가 오히려 팀워크 리더십을 더 많이 택했다.

선호하는 리더 유형으로는 큰 그림을 그리고 방향을 제시하는 ‘미래항해사’(43.9%)가 가장 높은 지지를 이끌어냈다.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의사 결정하는 ‘의견조율사’(39.0%)도 40%에 달했다.

반면 현실에서 자주 접하는 리더 유형은 지시와 통제로 관리하는 ‘전투사령관’이 절반이 넘는 53.6%로 조사됐다.

팀장에 대한 팀원들의 만족도는 평균 수준(32.4%), 기본 역할은 하지만 개선 여지가 있음(31.8%), 많은 개선 필요(16.3%) 순이었다. 대체로 긍정적(16.4%), 성과와 만족도가 높다(3.1%) 등 긍정 평가는 소수에 그쳤다.

리더십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단기 성과 중심의 리더 압박(50.8%),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문화(43.9%), 왜곡된 리더십 인식(43.1%) 등이 지적됐다.

이번 조사는 휴넷CEO 리포트 5월호 ‘리더십 트렌딩 나우’ 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휴넷CEO 리포트는 휴넷리더십센터가 국내외 전문기관과 협력해 주요 경영 이슈와 트렌드를 분석·발표하는 월간 프리미엄 보고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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