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당 엑소좀 소재를 국제 화장품 성분 사전(ICID)에 등재 완료했으며 후속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4월에는 유글레나 유래 마이크로입자(MPEG)에 관한 연구 논문이 미국화학회(ACS)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랭뮤어(Langmuir)’에 게재됐다. MPEG는 베타글루칸의 낮은 수용성과 피부 침투율을 극복하기 위한 신기술로 기존 대비 최대 4배의 면역 조절 효과가 입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베타글루칸은 피부 재생, 항산화, 진정 효능을 가진 성분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당 기술을 피부 장벽 강화, 재생 촉진 등 기능성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와 별개로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국책 연구 과제인 ‘비동물유래 인공 엑소좀 기반 항노화 통합솔루션 개발’을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연구진과 공동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구 내용은 미세조류의 배양과 가공, 피부 흡수 및 효능 평가, 화장품 소재로의 상용화 방안 등을 포함하며, 향후 관련 논문도 국제 학술지에 발표할 계획이다.
또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자사 화장품 브랜드를 통해 연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김준오 신세계인터내셔날 기술혁신센터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자사 화장품 신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독점 소재 기반의 연구 개발을 지속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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