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역량 개발에 최적화… 국내서 취득하는 美 석사학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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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뉴욕주립대 복수학위과정
美 교수진 직접 강의… AI과정 강화
7월 3주간 본교 방문 기회도 제공
내달 24일 원서 마감 후 9월 개강

매년 여름 미국 뉴욕에서 약 3주간 진행되는 해외 집중 과정 ‘NRP(New York Residence Program)’에 참여한 aSSIST-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기술경영 석사 과정 학생들이 학사모와 가운을 입고 졸업 사진을 찍고 있다. aSSIST 제공
매년 여름 미국 뉴욕에서 약 3주간 진행되는 해외 집중 과정 ‘NRP(New York Residence Program)’에 참여한 aSSIST-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기술경영 석사 과정 학생들이 학사모와 가운을 입고 졸업 사진을 찍고 있다. aSSIST 제공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은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과 함께 1999년부터 26년간 기술경영 석사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혁신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의 기술경영 석사 학위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인공지능(AI) 기술경영 MBA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은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CWUR(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이 실시한 2024년 세계 대학 평가에서 전 세계 ‘톱 1%’ 대학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기술경영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교육기관으로 꼽힌다. 동문 네트워크도 탄탄하다.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의 대표 동문으로는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존 헤네시 회장(전 스탠퍼드대 총장), 애플 매킨토시 프로젝트 창시자인 제프 라스킨, 오명 전 과학기술부총리 등이 있다.

커리큘럼은 경영학과 기술 분야의 융합 교육을 통해 실무형 핵심 인재 및 기술 산업 분야의 리더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기업의 최고기술책임자(CTO)나 경영에 기술을 접목하는 테크노경영 리더로 성장하려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개발해 왔다. 최근 AI와 데이터 과학이 경영의 핵심 축이 되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을 활용한 AI, 빅데이터 분석 과정을 교육하는 등 AI 관련 커리큘럼도 강화했다.

이 프로그램의 꽃은 매년 미국에서 약 3주간 진행되는 해외 집중 과정 ‘NRP(New York Residence Program)’이다. 직장을 다니는 학생들의 직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가철인 매년 7월경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본교에서 수업을 듣고 뉴욕 현지 기관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학생들은 캐논,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국립연구기관 브룩헤이븐 등을 방문했다.

aSSIST-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기술경영 석사 과정은 기술과 경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수업이 금요일 저녁과 주말에 운영돼 국내에서 직장 생활을 병행하면서 1년 6개월 만에 세계 정상급 미국 대학 본교의 정규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의 수요가 높다. LG전자, 삼성전자, IBM 등 대기업 재직자들은 물론이고 AI 기술 관련 기업 창업자들이 이 과정에 입학할 정도로 학생들의 수준과 학구열이 높다.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되며, 커리큘럼의 절반은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본교 교수진이 직접 한국에 와서 강의하고 나머지 절반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KAIST, 서울대, 연세대 등 국내 명문대 교수진이 진행한다. 현재 서울과학종합대학원과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은 9월 개강하는 2025년 가을 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원서 접수는 6월 2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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