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2주째 상승폭 커져…세종 상승세 계속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5월 22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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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5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강남3구 상승폭 최고…재건축 추진단지 강세
서울 전세도 상승…“선호단지 임차수요 꾸준”

ⓒ뉴시스
서울 집값이 16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주째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수도 이전 가능성이 높아진 세종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의 ‘5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보합(0.00%)을 기록했으며 수도권(0.02%→0.03%)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1%→0.13%)은 4월28일 0.09%→5월5일 0.08%→5월12일 0.1%→5월19일 0.13%로 2주째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 11개구(0.19%)는 서초구(0.32%)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30%)는 잠실·신천동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강남구(0.26%)는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양천구(0.22%)는 목·신정동 위주로, 강동구(0.19%)는 고덕·명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0.06%)의 경우 성동구(0.21%)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0.16%)는 이촌·한강로동 위주로, 마포구(0.16%)는 아현·염리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11%)는 광장·구의동 위주로, 성북구(0.07%)는 길음·정릉동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가격이 오르고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천(-0.02% → 0.00%)은 미추홀구(0.04%)는 주안·학익동 역세권 위주로, 부평구(0.03%)는 부평·청천동 위주로, 중구(0.01%)는 중산동 신축 위주로 상승하며 인천 전체가 보합 전환됐다.

경기(0.00%→-0.01%)는 하락으로 전환됐다. ‘강남 옆세권’ 과천시(0.23%)는 정비사업 추진중인 별양·원문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21%)는 정자·서현동 재개발·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2%→-0.04%)은 하락폭 확대됐다. 5대광역시(-0.06%→-0.06%)와 8개도(-0.02%→-0.03%)의 하락폭은 커졌다. 반면 행정수도 이전 호재가 생긴 세종(0.48%→0.30%)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고운·소담동 선호단지 위주로 매매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보합이 유지됐으며 수도권(0.02%→0.01%)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0.03%→0.04%)은 전세 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 (0.00%→-0.01%)은 하락 전환, 경기(0.02%→0.00%)는 보합 전환됐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전세가격 추이에 대해 “일부 구축 및 외곽지역에서 전세가격이 하락했으나, 역세권·신축·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수요 꾸준하고 상승계약 체결되며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0.01%→-0.02%)은 하락폭 확대됐다. 5대광역시(0.00%→-0.01%)와 8개도(-0.03%→-0.04%)는 하락폭이 커졌으며 세종(0.07%→0.04%)은 상승폭이 줄었다. 세종은 매매가격 상승세를 타고 전세가격도 정주여건 양호한 다정·새롬·아름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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