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일부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5월 23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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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조감도
대우건설은 오는 24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은화삼지구 일대에서 조성 중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의 일부 잔여세대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계약금 5% 조건에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를 적용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중도금 대출 체결 이전 전매가 가능하다. 대우건설 측은 “자금 부담을 줄인 조건과 함께 중도금 대출 전 전매 가능성이 높은 점 등이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 모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은화삼지구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는 지역으로, 향후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개발 기대감이 반영된 입지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415만㎡ 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에서 1기 반도체 공장(Fab) 착공에 돌입했으며 4개 공장을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국가 주도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총 36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팹 6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해당 산업단지는 2026년 착공,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단지는 SK하이닉스 산업단지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인근에 위치해 양대 산업단지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주변 생활 인프라로는 이마트, CGV,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 중심 상업시설과 관공서가 가깝고 초등학교 부지도 도보권 내에 위치하고 있다. 교육 인프라 확대도 예정돼 있다. 은화삼지구 내 입점이 확정된 종로엠스쿨은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수강료 30% 할인 혜택을 포함한 교과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공공도서관인 남동도서관도 단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망도 확장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와 연결되는 국지도 84호선이 2026년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인근 학원가 이용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총 3개 단지, 372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형성된다. 대지 면적 대비 조경 면적이 약 40%에 달하고 전 구간 지하 주차장 설계를 통해 지상은 공원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담당하며 단지 외에도 45번 국도 상부공원화 사업을 통해 단지 간 분절 없이 하나의 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스크린 테니스, 실내 테니스 연습장, 실내 체육관, 골프클럽, 피트니스센터 등 운동시설과 사우나, 샤워실, 독서실, 공유오피스, 키즈카페 등도 마련된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전문 인력 유입에 따른 임대 수요도 기대되고 있다”며 “3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을 받지 않는 점도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와 84㎡ 총 204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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