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이달부터 건강한 노후 준비를 위한 상품인 ‘삼성 웰에이징(Well-Aging) 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보장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생명은 건강 코칭과 노인성 질환 사전 징후 감지와 예방, 진단 이후 치료와 돌봄 등 노후의 전 여정을 폭넓게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웰에이징 건강보험은 노인성 질환과 관련된 6대 질환군을 선별해 보장하는 ‘웰에이징질병보장특약’ 4종을 신설했다. 수면·정신질환과 내분비계, 자가 면역질환부터 고혈압·고지혈증·당뇨와 같은 대사성, 골다공증·대상포진·통풍과 같은 퇴행성,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과 같은 순환계 질환까지 노인성 질환 발병의 사전 징후로 여겨지는 주요 질병을 특약을 통해 보장한다. 진단 시 보장은 물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고객의 꾸준한 건강관리를 독려한다.
또 이 상품은 치매·간병보험에서 대표적으로 보장하는 장기요양뿐만 아니라 진단 시 치료비도 강화했다. 치매 관련 특약 가입 후 치매 상태 시 약물 치료 보장은 물론 일상생활을 향상하기 위한 전문 재활치료와 심리적 안정, 사회적 회복을 위한 정신요법치료도 추가해 보장을 확대했다.
또 최신 헬스케어 트렌드인 저속노화를 반영해 건강관리 서비스 영역 역시 확대했다. 먼저 평상시에는 서비스 시작일로부터 6개월 내 신청 후 문진 또는 스크래핑(시스템에 접속해 정보를 자동 수집하는 기술)을 통한 분석을 실행하면 유전자검사 키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를 기반으로 일대일 전담 건강 코칭을 제공한다. 진단 시에는 가사도우미 지원 서비스, 재활 운동 서비스, 간호사 동행 서비스, 동행인 지원 서비스 등 5가지 서비스를 사유 발생일부터 5년간 합산 30회에 한해 제공한다.
삼성생명은 3가지 간편 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유병자도 가입이 가능한 ‘간편 웰에이징(Well-Aging) 건강보험’도 함께 출시했다. 3가지 기본 고지 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이나 질병 확정 진단, 질병 의심 소견 여부 등이다. 2년 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 내 암, 간경화증,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 경도인지장애, 치매, 알츠하이머병, 뇌중풍(뇌졸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도 포함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웰에이징 건강보험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길어진 보험의 역할을 위해 개발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생애 맞춤형 보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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