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수입유통 전문기업 디케이스토어(DKSTORE)는 미국 애플 액세서리 브랜드 트웰브사우스(Twelve South)의 최신작 ‘에어플라이 프로 2(AirFly Pro 2)’를 오는 6월 4일 와디즈(Wadiz)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에어플라이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기내 블루투스 사용 문제’를 해결한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전작인 ‘에어플라이 프로 1’은 와디즈 펀딩에서 단기간에 1억 2000만 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에어플라이 프로 2는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유선 기반 기기에 연결해, 무선 이어폰·헤드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블루투스 오디오 송수신기다.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송신(TX) 및 수신(RX) 모드를 모두 지원하여, 다양한 유선·무선 오디오 환경 간 연결을 구현한다.
이번 프로 2에는 퀄컴(Qualcomm)의 최신 오디오 칩셋 QCC3056이 탑재돼, 고음질 코덱 aptX™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더욱 선명하고 지연 없는 오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해졌으며, 영화 시청 시 음성과 화면의 싱크 문제를 최소화한다. 고속 주파수 처리를 기반으로 실감 나는 음향을 제공하면서도 배터리 효율성까지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모델의 또 다른 핵심은 블루투스 헤드폰 2대 동시 연결이 가능한 ‘듀얼 페어링’ 기능이다. 커플 또는 가족이 함께 기내 콘텐츠를 감상하거나 음악을 공유하는 환경에서 유용하게 작동하며, 두 명의 사용자가 같은 기기에서 각자의 무선 이어폰으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기기 본체는 손바닥 크기의 컴팩트한 디자인(16.5g)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최대 25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충전은 USB-C 포트를 통해 가능하며, 약 2시간 이내에 완충이 된다. 실사용 환경에서는 장거리 비행에도 여유 있게 사용이 가능하고, 전용 파우치와 액세서리가 포함되어 있어 보관과 이동에 용이하다.
여전히 대부분의 항공사 및 공공시설 오디오 시스템은 유선 단자를 고수하고 있는 반면, 대다수 소비자는 에어팟·갤럭시 버즈·소니 WH 시리즈 등 블루투스 기반의 오디오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간 단절을 연결해 주는 제품군에 대한 수요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빠르게 증가 중이며, 국내 역시 그 흐름에 올라타고 있다.
디케이스토어는 “기술은 소비자의 불편을 해결할 때 진정한 가치를 가진다”며 “에어플라이 프로 2는 기능적인 진화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과 여행 문화를 함께 혁신하는 의미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케이스토어는 오는 6월 4일부터 와디즈에서 공식 펀딩을 시작하며, 펀딩 참여자에게는 한정 수량으로 구성된 얼리버드 패키지, 사전 예약 전용 할인 혜택, 우선 배송 등의 보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식 출시는 2025년 하반기 중 자사몰 및 온라인 공식 판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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