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첫발을 디딘 이후 14년 만에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기업(CDMO)으로 성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투자와 고용 창출,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통해 송도 지역의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확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년간 송도에 6조8000억 원을 투자해 5개 공장을 완공하고 78만4000L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송도는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를 갖춘 바이오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바이오 허브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 같은 생산 역량은 글로벌 빅파마의 대규모 위탁생산 수주를 가능케 했으며 그에 따라 글로벌 원부자재 기업들의 송도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급망 최적화 전략에 따라 국내외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들이 송도에 속속 입주하면서 이곳이 생산뿐 아니라 소재·장비·기술이 집약된 종합 바이오 밸류체인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토리우스, 머크, 사이티바, 서모피셔, 생고뱅 등 글로벌 공급사들의 송도 진출 및 투자 확대가 진행되는 등 다른 기업들의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창립 당시 50여 명에 불과했던 인력은 현재 5000명을 넘어섰으며 제2캠퍼스 건설과 함께 연평균 400명 이상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 현재 송도에는 100여 개에 달하는 바이오 관련 기관과 기업이 입주해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고용 창출과 기술 파급효과 등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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