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함께 멀리’라는 기업 철학에 기반해 미래세대 교육과 환경보호, 문화예술 지원, 사회적 약자 배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는 2022년부터 카이스트와 협력해 중학생 대상 체험형 우주교육 프로그램인 ‘우주의 조약돌’을 운영 중이다. 과학과 기술, 공학, 수학을 융합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한국판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학교’로도 불린다.
6개월간 진행되는 우주의 조약돌은 우주 인문학 콘퍼런스와 중학생 맞춤형 우주 미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과 석박사 과정 멘토들이 참여하는 팀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카이스트 총장 명의 수료증과 NASA 등 선진 우주항공 현장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도 받을 수 있다.
한화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학교에는 태양광발전 설비와 창문형 환기 시스템 등 공기질 개선을 위한 시설이 지원된다. 최근 4년 동안 전국 21개 초등학교, 633개 학급, 1만5000여 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저출산으로 생긴 빈 교실을 활용해 만드는 친환경 휴게공간 ‘맑은 쉼,터’도 지원하기로 했다.
한화는 2000년부터 25년째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을 제작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부수도 매년 늘려 지난해까지 누적 96만 부를 배포했다. 한화 점자달력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배리어프리(무장애)’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점자 출판·인쇄 전문 사회적 기업과의 협업으로 상생 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문화예술 후원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 역시 한화표 사회 공헌이다. 2013년 시작한 ‘한화클래식’은 고(古)음악 불모지였던 국내에 바로크음악을 소개하며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천안과 청주에서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에게 정통 클래식 악기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는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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