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지난해 10월 그룹 연수원인 경기 안성시 LS미래원에서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LS 협력사 최고경영자(CEO)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이번 포럼에는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CPO) 30여 명과 LS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다.
명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매년 LS 협력사 CEO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LS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협력사 의견에 적극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는 단순한 벤더(공급업체)가 아닌 LS의 소중한 파트너로서 동반성장할 것”을 강조했다.
LS의 주요 계열사들은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제품 개발, 판매 협력, 합작 투자, 취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기술 나눔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LS전선은 협력사와 함께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합동 안전 점검 및 개선, 불안전·부적합 사항 발굴 및 개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중소 협력사와 개발한 아이체크 진단·모니터링 시스템을 출시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아이체크는 전력케이블과 전기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발열과 부분 방전 등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전력 계통 이상에 의한 정전, 화재 등의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은 2022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해 매년 약 100억 원의 기금을 출연했다.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2009년부터 구리와 황산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증기)을 파이프 라인을 통해 온산공단 내 인근 기업들에 공급하고 있다. LS엠트론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과 함께 교육비가 전액 무료인 농업기계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격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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