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카콜라, 페트병 재활용 환경공헌활동 전개… “페트병 재활용 관심 가져주시길”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5월 29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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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틀 투 보틀’ 문화 확산 목표
‘원더플 캠페인’ 시즌6, 캠퍼스 챌린지 신설
편의점 협업 등 새로운 수거 방식 도입

한국코카콜라는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WWF(세계자연기금), 이마트, G마켓, GS리테일 등과 투명 음료 페트병의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투명 음료 페트병은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활용 가능한 고품질 자원이다. 한국코카콜라는 2023년부터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자원순환 모델을 통해 사용한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재생산하는 문화를 조성해 왔다. 이 방식은 섬유 등 다른 용도로의 재활용과 달리 무한 재활용이 가능하며, 탄소 배출 감축과 폐기물 최소화 효과로 환경부 및 세계 여러 정부에서 장려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기관들은 소비자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보틀 투 보틀 인식 제고를 위해 협력한다. 각 사의 전문성을 살려 7월부터 시작되는 ‘원더플 캠페인’ 시즌6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부터 진행된 이 캠페인은 소비자가 빈 투명 페트병의 분리배출부터 자원순환까지 체험하도록 설계됐다.

참여자는 45일간 제로웨이스트박스에 페트병을 모아 보내면 보상을 받는다. 지난 다섯 시즌 동안 약 15만5000명이 참여해 91톤의 플라스틱을 수거했으며, 시즌5에서는 미션 완료율 88%를 기록했다.

‘원더플 캠페인’ 시즌6는 ‘캠퍼스 챌린지’를 신설해 대학생 참여를 독려한다. 전국 30여 개 대학에서 GS25 반값택배 서비스로 페트병을 회수하며, 가장 활발히 참여한 대학에 보상한다. 또한 편의점 협업 수거 방식을 도입해 대학 내 페트병 수거를 쉽게 했다.

구남주 한국코카콜라 상무는 “작은 실천이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파트너사들과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다양한 채널과 세대를 아우르는 캠페인을 통해 보틀 투 보틀 문화가 일상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더플 캠페인’ 시즌6은 7월 1일 1회차, 8월 1일 2회차 모집을 시작하며, 원더플 캠페인 사이트 또는 이마트, SSG닷컴, 지마켓 앱의 캠페인 배너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캠퍼스 챌린지는 8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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