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서 짐 부치면 인천공항서 ‘빈손 출국’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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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인근 한국도심공항 건물에
국토부 ‘이지드랍’ 5호점 신규 개장

29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승객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에서 미리 짐을 부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한국도심공항 건물 2층에 ‘이지드랍’ 신규 지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삼성역 지점은 서울 중구 명동역, 홍대입구역,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이은 5호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2년 말 영업을 중단한 도심공항터미널 부지에 들어선다.

이지드랍은 공항 외부에서 미리 탑승권을 발급받고 수하물을 위탁한 후 해외 도착지 공항에서 짐을 받는 서비스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국제선 항공편 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진에어 승객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수하물 1개당 3만5000원이다. 8월 말까지 삼성역 지점 이용객은 2만50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인 이상 가족 이용객 요금은 2만 원, 6∼8월이 생일인 이용객 요금은 1만7500원으로 더 저렴하다.

이지드랍 이용객은 ‘빠른 출국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보안 검색장에 입장할 때 전용 출국 통로를 이용해 대기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빠른 출국 서비스는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다음 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이지드랍#빈손 출국#수하물#빠른 출국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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