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오산 세교 아테라’ 6일 분양… 분양가 상한제 적용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6월 2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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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세교 아테라 투시도
금호건설은 6일 ‘오산 세교 아테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세교3지구 개발 기대를 모으는 곳이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경기도 오산시 벌음동 243 일대에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 총 433가구로 구성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되며 6월 9일 특별공급, 10일 1순위 청약, 11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접수받는다. 당첨자는 18일 발표되고 정당계약은 7월 21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오산세교2지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분양가는 3.3㎡당 약 133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전용 59㎡ 기준 약 3억원대 초반 가격으로 공급된다. 거주 의무는 없으며 소유권 이전 등기 후 바로 매매가 가능하다.

특별공급 비율은 약 75%로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유리한 구조다. 특히 2024년 6월 19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가구는 기존 특별공급 당첨 이력이 있더라도 재청약이 가능하다. 부부 모두 청약이 가능하며 중복 당첨 시에는 먼저 청약한 신청자를 기준으로 당첨을 인정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도 기존 ‘혼인신고일부터 무주택’ 조건에서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완화 적용된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한 만큼 교통·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췄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역 이용이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오산IC, 평택화성고속도로 향남IC,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 등 광역 교통망도 가깝다. 현재 경부선 철도를 횡단하는 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초평도서관 등 교육·문화 인프라 접근성도 높다. 상재봉을 마주보는 입지로 조망이 가능하고 오산천과 다양한 녹지 공간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췄다. 이마트·롯데마트·CGV·오산시청 등 주요 생활편의시설도 차량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업계는 향후 오산세교3지구 개발에 따라 오산 세교 아테라는 세교지구 중심부에 자리잡게 돼 주거 중심축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단지는 금호건설이 오산시에 공급하는 첫 아파트로 자사 브랜드 ‘아테라’가 적용된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일부 세대의 4Bay 특화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현관창고 등 수납공간도 다양하게 마련돼 실용성이 강화됐다.

단지 내에는 잔디광장, 수공간 등 조경시설과 함께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도 함께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고양, 청주 등 주요 지역에서 브랜드 선호도를 입증한 아테라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상품도 적용되어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민간참여 공공분양인 만큼 청약 자격 요건에서 유리한 30·40대 실수요층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세교지구는 개발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향후 오산이라는 지역을 넘어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 신흥 주거지로 자리 잡고 동탄과 같은 신도시 브랜드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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