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천 윈체 대표(왼쪽)와 이현호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장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창호 전문기업 윈체는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과 ‘지속가능한 건축과 창호의 미래를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5월 30일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학장실에서 열렸다. 민경천 윈체 공동대표와 이현호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고효율 건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창호가 건축물의 기능적·디자인적 요소에서 가지는 중요성과 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분석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한다.
협약에 따라 윈체는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 및 학생들과 협업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독일식 프리미엄 창호와 신규 개발되는 패시브 1등급 시스템 창호에 대한 연구 성과 공유, 현장 체험, 콘텐츠 제작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민경천 윈체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산학협력을 넘어 미래 공간을 함께 설계해 나가는 여정의 출발점으로 볼 수 있다”며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창호의 실제 적용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윈체는 국내 건설경기가 부진한 상황 속에서도 활발한 사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독일 프로파인(Profine)과 프리미엄 창호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4월에는 SH공사의 온빛채(ZEB 3등급 인증 아파트)에 고효율 창호를 납품했다. 지난달에는 국책과제인 ‘고층형 제로에너지 건축물 3등급 핵심기술 개발’ 연구단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프리미엄 창호 전용 공장을 준공했고 지속가능한 창호 관련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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