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유엔사 부지, 서울 도심 복합개발 본격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6월 첫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6월 5일 12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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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크사이드 서울 가상 이미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군사령부(UN사)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 ‘더파크사이드 서울’이 이달 중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를 시작으로 첫 분양에 나선다.

단지가 들어서는 이 부지는 6호선 녹사평역과 인접해 있고 용산공원 예정지와 마주하고 있다. 인근에는 한남뉴타운, 용산정비창, 캠프킴, 수송부지 등 대규모 도시개발 예정지도 밀집했다. 도심 노른자 입지로 개발 완료 시 서울 내 대규모 복합단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연면적 약 4만4935㎡ 규모로 지하 7층~지상 20층, 총 11개 동으로 구성된다. 주거, 호텔, 리테일, 오피스, 문화시설이 결합된 복합용도개발(MXD) 형태로 추진되며 뉴욕 록펠러센터, 도쿄 아자부다이힐스 등과 유사한 도시형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지향한다.
더파크사이드 서울 오피스텔 투시도
더파크사이드 서울 오피스텔 투시도

이 중 먼저 공급되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전용면적 53~185㎡, 총 775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총 4개 동으로 구성된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은 고급호텔 브랜드 로즈우드서울이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의 상징성은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로즈우드(Rosewood)의 국내 첫 진출에 있다. 로즈우드서울은 2027년 개관 예정으로 총 250실의 객실과 고급 레스토랑, 연회장, 웰니스 공간 등을 갖출 계획이다. 로즈우드는 파리 ‘호텔 드 크리용’, 뉴욕 ‘더 칼라일’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럭셔리 호텔을 운영 중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 ‘더파크사이드 몰’은 약 3만9000㎡ 규모로 구성되고 대형 유통사가 운영을 맡아 리테일·식음료·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도심형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 ‘더파크사이드클럽 by 로즈우드서울’에는 클럽라운지, 다이닝룸, 하이드로테라피풀 등이 계획돼 있다.

조경 설계는 뉴욕 하이라인 설계로 알려진 제임스 코너 필드 오퍼레이션(JCFO)이 맡았다. 단지 중심을 따라 약 330m 길이의 보행자 거리 ‘더파크사이드 웨이’가 조성되며 전시·공연 시설 ‘아트&컬처 스페이스’와 광장 ‘유엔 플라자’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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