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日 하라주쿠에 ‘신라면 분식’ 2호점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9일 16시 12분


농심이 일본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에 아시아 첫 매장이자 글로벌 2호점 ‘신라면 분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농심 제공
농심이 일본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에 아시아 첫 매장이자 글로벌 2호점 ‘신라면 분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다케시타 거리는 패션과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현지 젊은층을 비롯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세계 주요 관광지에서 신라면의 매운맛과 농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4월 페루 마추픽추를 시작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농심 라면 체험 공간이다. 농심은 이번에 연 일본 신라면 분식에 라면 즉석조리기로 신라면·신라면 툼바·짜파게티 등을 맛볼 수 있는 체험형 라면 바를 마련했다. 너구리 인형·네온사인 등 소품을 활용한 사진 촬영 공간도 마련해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농심이 일본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에 아시아 첫 매장이자 글로벌 2호점 ‘신라면 분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농심 제공
농심은 현지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에서 신라면 분식을 운영해 글로벌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신라면 분식을 비롯해 최근 국내외에서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명소를 중심으로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운영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분식을 신라면의 매운맛과 한국 식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K라면 명소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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