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 인수 승인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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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결합 따른 경쟁 제한 요소 없어”
24일 티웨이 주총서 이사진 선임

인천국제공항의 티웨이 항공기. 2025.2.27/뉴스1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티웨이항공 인수합병을 승인받았다.

11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모회사 티웨이홀딩스에 대한 기업결합 승인 결과를 각 회사에 통지했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은 올 2월 티웨이항공의 기존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예림당 총수 일가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전량(5234만 주·지분 46.26%)을 25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후 대명소노그룹 측의 기업결합 신청을 받아 3월부터 심사에 착수한 공정위는 기업결합에 따른 경쟁 제한 요소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명소노그룹은 국토교통부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항공운송사업 면허 변경 승인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차례대로 이행할 방침이다. 또한 이달 24일 열리는 티웨이항공 임시 주주총회에서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비롯한 후보자 9명을 이사로 선임해 새 이사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차기 대표로는 소노인터내셔널 소속 이상윤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 임원과 안우진 세일즈마케팅 총괄 임원, 서동빈 항공사업 TF 담당 임원 등이 거론된다.

#대명소노그룹#티웨이항공#항공업계#소노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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