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주목한 ‘해방촌 신흥시장’… “이색적인 음식과 색다른 조화 선보일 것”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6월 23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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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 정취의 신흥시장, 코카콜라와 미식의 만남
11개 레스토랑, 개성 살린 브랜딩으로 공간 재창조
‘Coke & Meal’ 캠페인, 소비자 접점 확대 목표

코카콜라사는 23일 서울 해방촌의 신흥시장과 협업해 ‘코카콜라 X 신흥시장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신흥시장 거리와 주요 레스토랑에 코카콜라 브랜딩을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코카콜라의 ‘Coke & Meal(코크앤밀)’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들에게 코카콜라와 함께하면 더욱 즐거워지는 미식 경험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다채로운 맛과 이국적인 분위기로 서울 레스토랑 업계에서 주목받는 해방촌 신흥시장과 협력해 이색적인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흥시장은 서울 해방촌 인근 재래시장으로, 오랜 정취와 현대적 유행이 조화를 이루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분위기를 내는 곳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골목마다 개성 있는 맛집들이 밀집해 있어 한 유명 외신에서는 ‘서울의 숨은 보석’으로 평가했다.

코카콜라는 신흥시장의 본래 매력과 각 레스토랑의 특색을 강화하기 위해 거리 곳곳에 맞춤형 브랜딩을 진행했다고 한다. 신흥시장 입구와 골목의 크고 작은 간판, 주요 레스토랑의 인테리어에 코카콜라 브랜딩을 자연스럽게 적용해 마치 원래부터 존재했던 것처럼 이질감 없는 공간을 구현했다.

신흥시장 내 19개 레스토랑 중 11곳이 이번 협업에 참여했다. 참여 레스토랑은 ‘오리올 남산유원지점’, ‘낀라오’, ‘다모아식당’, ‘만조’, ‘비스트로 조조’, ‘팁시타코’, ‘팟카파우’, ‘해방촌닭’, ‘해방촌수제돈까스’, ‘훈육’, ‘H5NG’로, 각 레스토랑의 스타일과 대표 메뉴의 국적에 따라 서로 다른 언어로 코카콜라 로고를 배치하는 등 개성을 살린 브랜딩을 선보였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이국적 정취와 맛집이 가득한 신흥시장은 코카콜라를 음식과 함께 더욱 맛있고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분위기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코카콜라가 함께 한다’는 점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흥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코카콜라의 세심한 디자인으로 각 레스토랑의 개성과 매력이 돋보이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신흥시장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거운 미식 경험은 물론, 가게와 거리 곳곳에 녹여진 코카콜라 디자인 요소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블루리본 서베이와 협력해 코카콜라와 어울리는 전국 맛집 1500여 곳을 선정한 ‘2025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리스트를 공개하며 미식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신흥시장 브랜딩 협업은 용산구청과 현장 방문, 디자인의 공공적합성 등 종합적 논의를 거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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