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청주에 MZ세대 겨냥 복합쇼핑몰 문 연다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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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현대’ 2호점 27일 오픈
K패션-식음료 매장 대거 유치
놀이공간 등 엔터테인먼트 확충

현대백화점이 27일 충북 청주에 문을 여는 ‘커넥트현대 청주’ 전경. 커넥트현대 청주는 MZ세대를 겨냥한 지역 특화형 엔터테인먼트 복합쇼핑몰을 표방한다.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27일 충북 청주에 문을 여는 ‘커넥트현대 청주’ 전경. 커넥트현대 청주는 MZ세대를 겨냥한 지역 특화형 엔터테인먼트 복합쇼핑몰을 표방한다.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27일 충북 청주에 신개념 리테일 몰인 ‘커넥트현대 청주’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신규 점포를 연 건 2021년 ‘더현대서울’ 이후 4년 만이다.

커넥트현대는 ‘사람·장소·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는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기존 백화점과는 달리 MZ세대(밀레니엄+Z세대)를 주요 타깃층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놀이와 체험을 강화한 ‘뉴 엔터테인먼트 몰’로 선보이는 커넥트현대 청주는 ‘무신사 스탠다드’, ‘이케아’ 팝업스토어, 일본의 가구·생활용품 브랜드 ‘니토리’ 등 청주 지역에 없던 브랜드를 적극 유치했다. 서울 한남동 ‘하입투케이’, 성수동 카페 ‘프롤라’, ‘마땡킴’, ‘마리떼프랑수아저버’, ‘커버낫’ 등 MZ세대에게 인기 좋은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강화했다. 개점을 기념해 1∼4층을 프랑스 아티스트 필리프 카트린의 아트 프로젝트 ‘미스터 핑크’로 채웠다. 악수, 하이파이브, 어깨동무 등 다양한 자세를 취하는 미스터 핑크 조형물 10여 점을 매장 곳곳에 배치해 일상 속 행복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3층 ‘컬처&마니아’는 모바일 방탈출 게임, 인형 뽑기 등 다양한 놀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GF층 ‘푸디 스테이션’에 들어선 ‘빵빵로드’에는 ‘에버렛’, ‘조은가 제빵소’, ‘로로디’ 등 충청 지역의 유명 빵집 8곳을 유치해 로컬 콘텐츠를 강조했다.

정재훈 커넥트현대 청주점장은 “커넥트현대 청주가 자리잡은 가경동 상권은 청주 고속터미널 복합 개발을 통해 청주의 신도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커넥트현대 청주를 힙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커넥트현대#현대백화점#엔터테인먼트 복합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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