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저탄소 신사업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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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미래경영] GS칼텍스

GS칼텍스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무탄소 스팀, 바이오 연료,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등 저탄소 신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CCUS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여수산단 내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자체와 함께 ‘여수 CCUS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클러스터를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에 필요한 배관망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인프라 공동 활용으로 운영 효율성을 늘릴 수 있다.

GS칼텍스는 또한 무탄소 에너지원을 도입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남해화학이 보유 중인 유휴 황산공장을 활용,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도입해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원료 스팀을 대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만 t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글로벌 연료 시장 환경에 발맞춰 바이오항공유(SAF), 바이오선박유 등 차세대 바이오 연료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2023년 국내 최초로 SAF, 바이오선박유 급유 및 시범 운항을 마치고 이를 통해 바이오연료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합작 투자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바이오 원료 정제 시설도 건설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물리적 재활용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 생산된 열분해유를 정유 및 석유화학 공정의 원료로 투입하는 자원순환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폐플라스틱에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성능과 품질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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