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패스, LG유플러스 에이전틱 자동화 전환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1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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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틱 자동화 전문 기업 유아이패스는 LG유플러스의 운영 혁신 및 자동화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비정형 데이터와 인간의 인지 판단이 필요한 복합 업무까지 자동화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도입하며 자동화 여정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사내 시스템 중심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했으며, 이후 현장에서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업무들을 모바일 앱 기반 디지털 입력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프로세스를 엔드투엔드(End-to-End, E2E) 자동화로 확장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는 대규모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에이전틱 자동화’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유아이패스의 ‘생성형 AI 액티비티(GenAI Activities)’와 사내 대규모 언어모델(LLM) 서비스를 활용해 이미지·영상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연어 지시를 해석해 후속 RPA 작업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 네트워크 혁신팀은 LLM, 사람, RPA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자동화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유아이패스 마에스트로(UiPath Maestro)’를 활용해, 전체 프로세스를 직관적인 UI 환경에서 모델링부터 실행, 모니터링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조의웅 유아이패스코리아 지사장은 “에이전틱 자동화는 검증된 RPA 기술, AI 모델, 그리고 인간의 전문성을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통합해, 사람과 로봇, AI 에이전트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며 “LG유플러스의 에이전틱 자동화 여정을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종원 LG유플러스 AX 실행 담당은 “직원 스스로 자신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문화를 조성한 덕분에, 대규모 디지털 혁신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며 “에이전틱 자동화의 가능성을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더 빠르고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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