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장례 전문 브랜드 포포즈(FOUR PAWS)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생명의 순환 가치를 담은 신규 장례 구성 ‘자연닮음’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자연닮음’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생명에 대한 존엄과 환경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고안된 구성이다.
포포즈는 보호자들이 단지 장례 절차를 치르는 것을 넘어,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더욱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해왔다. ‘자연닮음’은 이러한 고민의 결과물로, 감정적 위로와 친환경 실천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구성은 생분해 가능한 면 100%의 수의와 수의 보, 한지 소재로 제작된 수목형 유골함, 무독성 수성 잉크 인쇄 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장례 전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며, 기존 플라스틱·합성소재 기반 제품 대비 유해물질 배출을 크게 줄였다.
특히 수성 잉크는 무향·무자극·무독성의 특성으로 인쇄 시에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으며, 화장 과정에서도 유해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장례의 핵심 재료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포포즈가 생명 존중뿐 아니라 생태계 보존까지 고려한 ESG 중심 장례 모델을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연닮음’은 또한 수목장이나 화분장 등 자연 회귀형 장례 방식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구성돼, 반려동물이 생명의 흐름 속으로 편안히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반려동물 장례가 하나의 지속가능한 문화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포포즈 관계자는 “‘자연닮음’은 단순한 제품을 넘어 생명에 대한 철학이 담긴 제안”이라며 “보호자의 마음을 다독이고, 환경에 대한 책임까지 실천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이별의 품격’을 실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포포즈는 반려동물 장례 전반에 걸쳐 생태·환경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반려동물 장례 문화가 정서적 치유를 넘어서 사회적 책임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생명 존중 캠페인과 연계한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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