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라이크-더터치온, 글로벌 K-푸드 확산 위해 MOU 체결

북미 최대 식품 박람회 ‘2025 뉴욕 팬시푸드 쇼’ 공동 참가

K-푸드 콘텐츠 기업 위드라이크(대표 김남영)가 자동 라면 조리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K라면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는 더터치온(The Touch On)과 글로벌 K-푸드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K-푸드 콘텐츠와 식품 유통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양 사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북미 최대 식품 박람회인 ‘2025 뉴욕 팬시푸드 박람회(Summer Fancy Food Show)’에 공동으로 참가해, 전 세계 바이어와 소비자를 만났다.

이번 박람회에서 위드라이크와 더터치온은 ‘라면집(RAMYUN.ZIP)’과 ‘분식집(BUNSIK.ZIP)’이라는 K-푸드 체험형 부스를 선보였다. 위드라이크의 프리미엄 브랜드 ‘딤섬의여왕’, ‘중식의여왕’을 대표하는 정지선 셰프와 먹방 유튜버 히밥 등 인플루언서들이 현장에 함께하며, 바이어 및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제품을 시연했다.

더터치온은 한국산 ‘한강라면’ 조리기로 잘 알려진 자동 라면 조리기 ‘EZ Cook(이지쿡)’을 기반으로 ‘RAMYUN.ZIP’이라는 K-라면 전문 매장을 직영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들은 일본식 ‘라멘(Ramen)’이 아닌 ‘라면(RAMYUN)’이라는 한국어 표기를 고수하며 대한민국 라면에 대한 자부심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 있다.

현재 더터치온의 ‘RAMYUN.ZIP’은 유명 빌딩, 글로벌 관광 명소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설치되고 있으며, 누구나 쉽고 빠르게 K라면을 맛볼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푸드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더터치온은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에 진출하며 K-라면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해 위드라이크의 콘텐츠형 K-푸드 제품과 결합해 더욱 다양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위드라이크는 프리미엄 중화요리 브랜드 ‘중식의여왕’, ‘딤섬의여왕’의 셰프 정지선,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히밥 등 인플루언서 IP를 중심으로 라면, 떡볶이, 음료 등 K-푸드 상품을 개발·출시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다. 식품과 콘텐츠를 융합해 빠르게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드라이크 김남영 대표는 “더터치온의 글로벌 자동화 매장 플랫폼과 우리의 인플루언서 중심 K-푸드 콘텐츠가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라면의 자부심을 ‘RAMYUN’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에 널리 알리며, 글로벌 소비자들이 K-푸드를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더터치온 관계자 역시 “위드라이크의 강력한 콘텐츠 IP와 함께하면, RAMYUN.ZIP의 글로벌 확산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 곳곳에서 RAMYUN이 표준이 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 사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미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RAMYUN.ZIP의 추가 설치 및 공동 마케팅, 신규 K-푸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