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 ‘경기 청년 다큐스쿨’ 교육생 모집

“지역 기반 다큐 생태계 확장 목표”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경기도청,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하여 지역 기반 다큐멘터리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경기 청년 다큐스쿨’ 교육생을 오늘(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창작자들에게 자유롭고 도전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며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청년다큐스쿨은 단편 다큐멘터리 창작 역량을 지닌 청년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6회에 걸친 창의 교육과 5회의 개별 멘토링을 통해 교육생들은 실전 프로젝트를 개발하게 된다. 교육은 기획안 작성법, 인터뷰 윤리, 저널리즘적 시선, 촬영 기초 등 다큐멘터리 제작에 필요한 실무 지식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현업 다큐멘터리 감독과 PD가 멘토로 참여하여 생생한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인더스트리 피치 행사에 참가하여 산업 관계자 앞에서 직접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피드백 및 네트워킹을 통해 실제 제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 행사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2개 프로젝트에는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팀당 100만 원의 제작지원금이 지급된다. 모든 교육 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소재 청년 및 대학생, 또는 경기도 소재 대학교(원) 재·휴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는 기획·제작이 30% 이하로 진행된 30분 내외 단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가지고 신청 가능하다.

정흥보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경기청년다큐스쿨은 자유롭고 도전적인 청년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에게 산업 진입의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 다큐 생태계의 확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이며, 접수 전용 이메일을 이용하면 된다. 교육은 오는 8월 13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수·목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