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aT 사장(오른쪽 네 번째)이 재태국 한인 단체장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동남아시아 K-푸드 확산의 핵심 거점인 태국에서 현지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9일 공사에 따르면 홍문표 사장은 전날 태국 방콕에서 재태국 한인회 윤두섭 회장, 한태상공회의소 이용민 회장, OKTA 방콕지회 심세환 회장 등 한인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현지 한인 단체와의 교류 강화 및 K-푸드 확산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홍 사장은 “K-푸드가 현지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확산되기 위해서는 바이어와 소비자뿐만이 아니라 이곳에서 생활하고 계신 우리 동포들의 애정과 지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한인 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K-푸드의 현지 정착 기반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문표 aT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김스낵 제조사 TMK를 방문했다. 또한 홍 사장은 한국산 마른김을 연간 50억 원 규모로 수입하는 김스낵 제조사 TMK를 찾아 김스낵 제조 및 소비 동향을 점검했다. TMK는 한국산 마른김을 가공해 동남아 13개국에 재수출하는 역내 유통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이어 태국 최대 한국식품 취급 바이어인 프로타이 김부원 회장을 비롯한 현지 K-푸드 수입바이어들을 만나 수출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홍 사장은 “현지 파트너들은 유통 현장의 최전선에서 한국 농식품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현지 소비자에게 전하는 가장 든든한 동반자”라며 “동남아 K-푸드 확산의 거점인 태국에서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동남아 전체로 K-푸드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은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시장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과 함께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태국은 베트남에 이은 아세안 2위의 한국 농식품 수입국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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