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3년만에 1위…회장님, 에어팟 맥스-스테이크 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10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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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응원하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한화 제공
한화 이글스 응원하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한화 제공
한화 이글스 구단주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25시즌 정규리그 전반기 1위를 확정한 선수단과 임직원 등에게 10일 격려품을 전달했다. 한화가 전반기 1위를 한 것은 1992년 이후 33년 만이다.

김 회장은 이날 1군 선수단은 물론 2군인 퓨처스리그 선수단과 전 스태프에게 티본스테이크를 선물하고 무더운 여름 건강을 기원했다. 또 경기 간 이동이 많은 1군 선수단과 스태프 80명에게 전력 분석과 휴식 시 활용할 수 있는 에어팟 맥스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자필 서명 카드에 “인고의 시간 끝에 이글스가 가장 높이 날고 있다”며 “후반기엔 더 높은 비상으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자”고 적었다. 이에 주장 채은성은 “애정 어린 지원에 선수단 모두 감사한 마음을 갖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며 “후반기에도 응원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3일 계열사 임직원 746명과 함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아 11회 말 경기 종료까지 자리를 지키며 한화 이글스의 승리를 응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아홉 차례, 올해는 네 차례 대전 구장을 직접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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