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앞두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0일 KB금융에 따르면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저출생 극복 지원,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선도한 공로로 양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양 회장은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저출생 문제는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출산, 육아 환경 개선에 총 135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도 업계 최초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를 도입하는 등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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