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우리사료는 지난 14일 충남 당진에서 배합사료 스마트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당진 배합사료 공장은 일일 생산량 400톤 규모로 농협우리사료가 구축한 국내 최초의 스마트 배합사료 공장이다. 당진축산농협, 보령축협, 홍성축협, 농협사료가 공동 투자해 설립했으며 무인 계근·출고 시스템, 펠렛 2단 쿨링 시스템, 벌크 무빙 컨베이어 시스템 등 최신 설비가 도입됐다고 한다.
농협은 이번 공장 신설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작업 효율성이 향상됨에 따라 제조원가를 절감하고 물류 체계를 혁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축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강호동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농협우리사료는 단순한 공장 준공이 아니라 협동조합이 함께 잘사는 길을 현실화한 상징적인 사례”라면서 “중앙회와 지역 축협이 상생의 정신으로 고품질 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우리사료는 농협 계통사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제조·물류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다른 지역 사료공장의 스마트 전환 모델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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