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서 2025년 정기 3차 안전성조사 부적합제품이 공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63개 품목, 1,082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53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리콜명령)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2025.07.17. [서울=뉴시스]
시중에 판매되는 어린이용 장난감과 우산 등에서 기준치가 넘는 납·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같은 유해물질이 검출돼 정부가 전면 리콜 명령을 내렸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여름철 수요가 많은 물놀이 기구, 여름의류·신발, 우산·양산 등 63개 품목, 1082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한 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53개 제품을 적발하고 이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중 어린이 제품은 30개로 절반을 넘었으며, 생활용품은 13개, 전기용품은 10개로 나타났다.
어린이제품으로는 납·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 물질 기준치를 넘긴 완구(6개), 어린이용 가구(5개), 어린이용 섬유제품(3개), 어린이용 우산 및 양산(2개) 등이 있었다. 낙하 강도가 부적합한 어린이용 킥보드(4개)도 포함됐다.
17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서 2025년 정기 3차 안전성조사 부적합제품이 공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63개 품목, 1,082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53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리콜명령)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2025.07.17. [서울=뉴시스]
17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서 2025년 정기 3차 안전성조사 부적합제품이 공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63개 품목, 1,082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53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리콜명령)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2025.07.17. [서울=뉴시스]생활용품으로는 물에 뜨는 성능이 부적합한 여름철 물놀이 기구가 다수 적발됐다. 또 충격 흡수 성능 등이 부적합한 승차용 안전모(4개), 유해 물질이 검출된 마스크(3개)도 리콜 대상이 됐다. 전기용품으로는 온도상승 부적합으로 화재 위험이 있는 플러그 및 콘센트(5개), 과충전으로 화재 위험이 있는 휴대 선풍기용 전지(1개)가 포함됐다.
국표원은 리콜 명령한 53개 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소비자24에 제품정보를 공개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상품은 전국 26만여 개의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돼 있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국표원은 리콜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사업자의 리콜제품 회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성 조사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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