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시내 편의점에서 직원이 물건을 정리하고 있다〈자료사진〉. 2025.7.11/뉴스1
13조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먹거리와 생필품을 중심으로 판촉 경쟁에 나섰다.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대형 유통 채널이 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되면서 편의점 업계가 소비쿠폰 수요를 흡수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GS25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되는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특별 할인 행사인 ‘우리동네 민생회복 편의점’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자체브랜드(PB) 생필품 6종과 용기·봉지면 21종을 제휴 카드로 결제하면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계란, 화장지, 백미밥, 우유 등이 있다.
CU는 같은 기간 120여종 상품을 대상으로 대규모 통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봉지라면과 컵라면 묶음 구매 시 최대 33%, 즉석밥 묶음 상품은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생필품을 포함한 36종의 상품은 제휴 카드 결제 시 25%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세븐일레븐도 ‘민생회복 초특가전’을 열고 생수, 라면, 생활용품 등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2000개 이상이며 이 중 35종은 제휴 할인 20%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마트24는 묶음 봉지라면 전 상품을 행사카드로 구입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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