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20억 전달… 구호차 투입·피해車 수리비 할인 병행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7월 21일 16시 34분


코멘트

세탁·방역 등 구호차량 6대 투입
호우 피해차량 수리비 50% 할인(최대 500만)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성금·복구 지원 활동 전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그룹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0억 원을 전달하고 긴급복구 지원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주민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긴급복구를 위한 성금 2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사업 특성을 살려 성금과 별도로 피해 지역에 세탁·방역 구호차량 6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 방역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호우 피해 지역 차량 소유자를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주고 수리 완료 후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리비 할인은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공되고 피해사실확인서가 필요하다. 할인금액은 현대차의 경우 승용이 최대 300만 원, 상용은 최대 500만 원이라고 한다. 기아는 승용과 상용차 모두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 할인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0억 원을 기탁하고 세탁과 방역 등 구호차량을 현장에 투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큰 피해를 입은 모든 소비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성금과 구호차량 투입, 피해차 수리비 할인 등의 지원이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재난·재해 발생 시 빠른 복구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 올해는 경상권·울산 산불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성금 20억 원을 기탁했고 2022년 울진·삼척 산불, 2022년 집중호우, 2023년 강릉 산불, 2023년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성금 전달과 지원을 이어갔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