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 스페셜]롯데홈쇼핑
국내 첫선 5년 만에 누적 주문액 2500억 원
타 브랜드 대비 3040 여성층 구매 비중 높아
내달 캐시미어 소재 원피스-가디건 등 출시
프렌치 컨템퍼러리 브랜드 ‘폴앤조’는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지난 2020년 업계 단독으로 론칭한 패션 브랜드다. 프랑스 파리 특유의 감성과 오리지널리티가 살아 있는 브랜드로 매 시즌 세련되고 이색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론칭 5년 만에 누적 주문액 2500억 원을 기록하는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프랑스 감성 담은 폴앤조,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비결
롯데홈쇼핑이 폴앤조를 선택한 이유는 홈쇼핑 패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전략적 도전이었다. 폴앤조는 1995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프렌치 시크’ 감성의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창립자 소피 메샬리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디자인 △다채로운 컬러감 △브랜드 고유의 프린트를 바탕으로 한 스타일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다. 여성복을 시작으로 남성, 키즈, 뷰티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전 세계 13개국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롯데홈쇼핑은 시장조사와 기획을 거쳐 3040 여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성향을 분석했다. 좋은 옷을 찾지만 백화점보다 합리적인 채널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폴앤조는 매력적인 대안이 됐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폴앤조의 브랜드 철학과 콘텐츠가 홈쇼핑 채널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단독 론칭에 성공했다. 국내에 첫선을 보인 후 4개월 만에 주문 건수 50만 건을 기록했으며 그다음 해부터는 2년 연속 롯데홈쇼핑 히트 상품 톱3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론칭 5년 차인 현재 누적 주문 건수는 400만 건, 주문액은 2500억 원에 달한다.
폴앤조가 메가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프렌치 시크 감성이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는 데 있다. 특히 가을, 겨울 시즌마다 선보이는 아우터 상품군은 브랜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골드버튼 포인트 니트재킷’ ‘울 블렌딩 리버시블 케이프 코트’ ‘울 블렌딩 체크 코트’ 등 시크한 디자인과 우아한 실루엣으로 수요가 집중됐고 아우터 매출 비중만 50%를 넘어섰다. 3040 여성 고객의 반응이 뜨거웠고 타 브랜드 대비 해당 연령층의 구매 비중이 평균보다 높다. ‘그냥 걸쳤을 뿐인데 스타일이 완성된다’는 고객 리뷰처럼 폴앤조는 단순한 의류 브랜드를 넘어 고급 감성을 일상에서 쉽게 누릴 수 있는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폴앤조의 생존 전략… 신규 모델 발탁부터 오리지널리티 강화까지
폴앤조는 브랜드의 감성을 지키면서도 늘 새롭게 시도하는 브랜드로 진화 중이다. 2023년에는 세련된 이미지의 패션모델 여연희를 메인 모델로 발탁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여연희를 모델로 발탁한 이후 폴앤조 구매 연령대가 5살 이상 낮아지는 등 젊은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크한 매력의 여연희와 폴앤조의 세련된 감성이 잘 부합했다는 평가다. 2025년에는 브랜드 본질을 되새기며 ‘오리지널리티 강화’를 전략으로 내세웠다. 도트, 스트라이프 등 브랜드 고유 패턴은 물론 화려한 컬러감의 신상품을 선보여 지난 상반기에만 30만 건의 주문 건수를 기록했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프랑스 감성을 담은 폴앤조는 시즌별 차별화된 기획으로 론칭 이후 5년 만에 주문액 2500억 원을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시장을 세밀하게 분석해 더욱 완성도 높은 브랜드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폴앤조의 프렌치 감성, 역시즌 판매로 시즌 트렌드 제안
롯데홈쇼핑은 내달부터 폴앤조의 2025년 가을·겨울 신상품을 역시즌으로 선공개한다. 역시즌 행사는 홈쇼핑에서 한발 앞서 시즌 트렌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8월 22일 캐시미어 소재를 더한 ‘니트 원피스’ ‘숄 가디건’ 등을 론칭한다. 폴앤조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을 새롭게 리뉴얼한 상품으로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해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향후 ‘밍크 리버서블 재킷’ ‘양모 리버서블 롱코트’ 등 아우터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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