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돌아온 푸조 올 뉴 3008, 가격 빼고 다 바뀌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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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 SUV, 넉넉한 수납공간
상위모델 기준 4900만 원대

푸조 올 뉴 3008.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푸조 올 뉴 3008.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준중형, 하이브리드, 4000만 원대 수입 SUV.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도 많고 경쟁도 치열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강력한 플레이어가 돌아왔다. 푸조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준중형 SUV ‘푸조 올 뉴 3008’이다.

엔진은 1.2L, 최고 출력 136마력으로 크지 않지만 48V 배터리로 구동되는 15.6kW 전기모터가 합쳐지면 최대 145마력의 힘을 낸다. 특히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돼 도심 주행 시에는 전체 운행 구간의 절반가량을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다. 이 덕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를 주행할 때 110g 수준으로 낮아졌다. 국내 2종 저공해차 인증을 받아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 및 혼잡통행료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덤이다.

겉에서 보면 차량 뒤쪽 트렁크 도어가 제법 누워 있다. 얼핏 보면 세단인가 싶은 정도다. 하지만 내부 공간을 보면 SUV가 맞다. 트렁크는 기본 588L이고,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1663L까지 넓어진다. 트렁크 공간 외에도 여기저기 수납공간이 총 17군데나 있다.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기면 넓게 펼쳐진 ‘파노라마 아이 콕핏(i-cockpit)’이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면서도 미래지향적 느낌을 준다.

가격은 상위 모델인 GT 트림 기준 4990만 원. 세대가 바뀌었다고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이 트림에는 각종 안전 장비와 마사지 및 통풍 시트 등의 옵션이 알차게 채워져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측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게 가격을 책정했다”며 “준중형 SUV에 관심이 있는 국내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푸조 올 뉴 3008#스텔란티스코리아#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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