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로고 속 대관령 수원지… 더 생생하게 느끼러 가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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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Dining]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 10층 라운지에서는 대관령 암반수를 찾아 떠나는 초현실적 체험을 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 10층 라운지에서는 대관령 암반수를 찾아 떠나는 초현실적 체험을 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한국 주류 시장에 20도 소주의 시작을 알린 ‘처음처럼’이 주류 저도화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췄다.

이는 알코올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낮춘 2021년의 인하에 이은 4년여 만의 변화다. 처음처럼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알코올 도수 변화 외에도 부드러운 목 넘김을 더하기 위해 100% 암반수에 쌀 증류주를 첨가하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더해 쓴맛을 줄이고 부드러움을 높였다.

처음처럼은 알코올 도수 변화에 앞서 지난 2024년 1월 기존의 라벨을 직관적으로 변경한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했다.

처음처럼 로고의 크기를 늘려 라벨 중앙에 배치해 제품명을 직관적으로 강조했고 로고 하단에는 큐브 형태의 수채화 디자인을 통해 처음처럼 수원지의 깨끗한 자연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암반수 체험을 통해 느끼는 부드러운 처음처럼

처음처럼
100% 암반수는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이끌어내는 핵심 요소 중 한 가지로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의 차별적인 부드러움을 강조하고자 다양한 암반수 체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먼저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제품을 생산하는 강릉 공장에서 운영 중인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은 지난 2023년 4월 오픈 이후 관광객 등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강릉 여행의 대표적인 체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미디어 아트’를 통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해 보는 공간으로 구성된 10층 라운지는 3면 스크린을 통해 처음처럼의 상징인 대관령 기슭 100% 암반수를 찾아 떠나는 초현실적 공간 이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대형 3D 입체 애너모픽 영상으로 대관령과 자연이 만나 깨끗한 암반수를 만드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이 밖에도 올 5월에 진행된 ‘강릉 단오제’에 팝업 체험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외형은 처음처럼의 박스 이미지를 모티브로 활용해 꾸미고 내부는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을 옮겨 놓은 듯이 만들었다. 지하 암반에 들어온 듯한 느낌의 독특한 내부 연출과 체험 프로그램, 직접 라벨을 디자인해 만드는 ‘나만의 처음처럼 만들기’ 이벤트 등은 단오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향후에도 강릉 단오제에 선보인 콘셉트와 비슷한 팝업 체험관을 여름 휴가지와 수도권 도심 등에서 선보이며 다양한 체험 마케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06년 2월 출시 이후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아온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이라는 속성을 더욱 강화하며 저도주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알코올 도수를 낮추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100% 암반수로 만들어 더욱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핵심 가치를 강조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첫선을 보인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은 암반수 관련 체험 프로그램 및 나만의 잔 만들기, 소주 칵테일 만들기, 병 조명 만들기 등의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 누적 3만2000여 명이 방문했다.

입소문으로 관람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1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은 단순히 소주 브랜드를 체험하는 공간을 넘어 강릉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 콘텐츠가 됐다.

#Food&Dining#롯데칠성음료#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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