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폭염 등 이상기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간다.
이마트는 25일 중랑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중랑구의 취약계층에게 물품을 지원하는 ‘희망마차’ 사업 전달식을 진행한다. 이번 전달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김동민 이마트 묵동점 점장, 김준혁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장이 참석한다.
희망배달마차는 이마트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후원 기금을 재원으로 한다. 조성된 기금으로 취약계층 중 복지사각지대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를 모색해 지원하는 사회적 안정망 기능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중랑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노인 400세대를 대상으로 여름 보양식 삼계탕과 다양한 식품 및 생활용품을 지원한다. 기존 푸드뱅크마켓센터 이용자 외의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 다양한 노브랜드 식품과 생활용품을 후원한다. 임직원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행사 운영에 직접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제공된 물품은 혼합 오곡, 고추장, 된장, 간장, 식용유, 라면, 참치, 김, 미역, 설탕, 마요네즈, 삼계탕 등 총 30여 종에 달한다.
이번 전달식에는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변호사가 참석해 경제적 어려움이나 지리적 제약으로 법의 보호를 받기 어려웠던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법률 문제를 상담한다.
이마트는 2012년 첫 협약을 시작으로 아동문화 생활지원, 방한용품 지원 등 지역 맞춤형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강북구 삼양동종합복지센터에 ‘미니푸드마켓 삼양점’을 개소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원거리 거주로 기존 푸드마켓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나눔 거점을 마련했다.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미니푸드마켓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주민 자치형 나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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