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주행을 돕는 타이어’를 지향하는 라우펜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라우펜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세컨드 브랜드다. 안전성이 특징인 대표 격 브랜드 ‘한국’과 동일한 품질 보증을 제공하며 세계 시장에서 신뢰를 받고 있다.
라우펜은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앞서 2014년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인 미국 세마쇼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이후 2015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라우펜은 전 세계 지역별 주행 환경 등을 고려해 판매 제품을 넓혀왔다. 현재 라우펜은 세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물론 트럭·버스 등 상용차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라우펜 타이어는 현재까지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운전자들에게 판매됐다. 특히 지난해 약 900만 개가 팔려 단일 연도 기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같이 글로벌 소비자의 신뢰를 얻은 데에는 한국타이어와 공유하는 기술력, 품질 관리 시스템이 있었다. 실제로 라우펜의 타이어는 한국타이어 대전·금산공장에서 생산된다. 설계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대규모 R&D 시설인 한국테크노돔이 검증한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인 한국테크노링에서 엄격한 성능 평가도 거친다.
라우펜은 유럽에서도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주관한 퍼포먼스 타이어 테스트에서 라우펜의 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S FIT EQ+’는 ‘만족’ 등급을 획득했다. 짧은 제동 거리와 수막 저항 성능, 정숙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라우펜 관계자는 “10년간 거듭해온 기술 혁신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전 세계 고객들과 온·오프라인상에서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 나가 젊고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도 지속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우펜은 글로벌 중심 브랜드지만 국내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사계절용 초고성능 컴포트 타이어인 ‘S FIT AS’, 온로드 SUV용 타이어 ‘X FIT HT’ 등 승용차 및 SUV용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중장거리 주행용 ‘LF25’, 시내버스용 ‘LF60’, 온·오프로드용 ‘LR01’ 등 트럭·버스용 타이어로 상용차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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